독일에 거주하는 일본인130명이 <소녀상>철거반대서명에 동참하고 이를 독일정부에 전달했다.
앞서 다쎌미테구청장은 <일본시민으로부터 소녀상반대서한을 받았다>는 명분으로 철거명령을 내렸으나 다음날 일본인들이 작성한 철거반대서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은 <독일에 사는 우리는 철거통지를 보낸 미테구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현재도 계속 일어나고 있으나 이런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하는 비문은 드물다. 일주일안으로 철거를 일방통보한 배경에는 일본정부의 강한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쎌청장은 <미테구에는 100개국가 사람들이 살고있고 단합성을 해치지 않기위해 역사적 갈등에서 한쪽편을 드는것은 삼가야 한다>며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일본측이 소녀상철거를 위해 독일에 로비를 계속 펼칠 것으로 예상돼 일본인독일거주자들이 보낸 서한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