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국가정보원장이 8일 자민당간사를 만나 <문재인·스가선언>을 제안했다.
외교소식통은 1988년 김대중·오부치선언채택 당시 김대중정부문화관광부장관이였던 박원장과 오부치내각운수장관이였던 니카이간사장이 22년만에 의기투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선언을 만든 경험이 있는 박원장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과거사반성화해·양국공동가치확인·미중경쟁완화 위한 포괄적 협력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 서울에서 열린 남일외교당국의 국장급협의에서 일본이 강제징용해법을 제안했으나 정부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시게키일외무성이 <남코리아정부에서 먼저 강제징용피해자에게 대위변제하면 후에 일본정부 혹은 기업이 금액을 보전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남코리아정부가 거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