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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대중핵전쟁책동을 발판삼아 가속화되는 일본의 군국주의화

최근 코리아반도 남부지역에서 대규모항공연습이 단행됐다. 8·9일, 11일 A-10폭격기가 호남·충청일대에 CAS(근접항공지원)연습을 수행하는듯한 비행항적을 보였다. E-3B조기경보통제기·E-8C조인트스타즈지상감시정찰기 등도 호남지역을 선회했다. 미군에 의한 전구급대규모항공연습은 야마사쿠라미일합동지휘소연습 와중에 전개됐다. 16일에는 동해·동중국해·오키나와에서 미핵전략폭격기 B-1B랜서 2대가 일자위대소속 F-15s 등 전투기15대와 합동항공연습을 단행했다. 자위대는 <미일양측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전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변했다.

일본의 자위대를 앞세운 군국주의부활책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깝게는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계속 미일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되고있다. 코비드19의 전례없는 대확산속에서도 킨소드미일합동군사연습에 미·일군 4만6000명, 일자위대 함정20척·항공기170대가 동원됐다. 11월에는 미일을 비롯한 4개국이 쿼드해상합동군사연습을 전개했다. 미일합동군사연습은 인도태평양전략의 일환이며 쿼드연습의 의도중 하나는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려는데 있다. 이는 미국이 일본을 앞세워 대북대중핵전쟁책동을 벌이는 것이다. 미일간의 군사적 결탁은 미산군복합체 록히드마틴이 40년만에 일본과 합동으로 F2후속기개발에 들어가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내부의 정치적 위기를 외부로 돌리려는 기만책동이다. 최근 일총리 스가는 관광활성화정책<고투트래블>사업중단을 발표했다. 스가는 코비드19의 대확산 와중에 <고투트래블>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며 일민중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일본내 코비드19누적확진자는 무려 20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도쿄는 각급 병상이 90%넘게 차있어 일의료계는 <의료긴급사태>선언을 하며 <도시봉쇄>수준조치를 촉구했다. 비상상황속에서도 일정부는 9년연속 방위비예산을 증액해 2021년방위관련예산으로 역대최대규모인 5조3422억원을 책정했으며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을 운운하며 우주·사이버분야대응능력강화·미사일능력확대를 노리고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전략·<반중전선>강화를 통해 동북아패권장악을 노리고있다면 일본은 미국을 추종하며 <21세기판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고있다. 주일미군사령관 슈나이더의 <미일의 통합적인 운용능력은 센카쿠열도를 방위하기 위해 전투체제를 갖춘 부대를 수송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사용할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전적망언은 미일합동군사연습이 대북대중핵전쟁연습이자 <반중전선>강화라는 말이다. 미국은 70년전 전범국 일본을 코리아전의 병참기지로 부활시키더니 지금은 군국주의화를 획책하며 역내 핵침략의 병참기지로 악용하고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코리아반도·동북아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침략세력이다. 75년전의 과오와 패배를 되풀이하려는 어리석은 일본이 국제적인 반일반군국주의투쟁에 의해 패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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