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위대와 외국군의 공동훈련이 올해 들어 급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보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개된 공동훈련은 총38차례다. 주당 2회꼴로, 작년 같은 기간(16차례)과 비교했을때 2배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과거에는 자위대의 공동훈련이 미국에 집중됐지만, 최근엔 호주와 인도, 유럽국가등을 포함하는 다자훈련으로 확대되고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2019년에만 일본-호주(일-미-호 포함)는 7건, 일본-인도(일-미-인 포함)는 10건의 공동훈련을 진행했다. 호주와 인도는 미국, 일본과 함께 중국견제에 뜻을 같이하는 4개국협의체<쿼드(Quad)>의 회원국이다.
4월에도 프랑스해군의 주도로 인도벵골만에서 실시된 훈련에 일해상자위대를 비롯한 쿼드4개국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해협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주변에서 긴장이 높아지고있어 일본남서부인 규슈와 오키나와 인근에서 진행한 공동훈련도 많았다.
올해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중국이 점거한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도 여러차례 전개된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일부 도상훈련에는 미군도 참가해 공동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