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요시히데일본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일본 유권자들이 차기총리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 고노다로행정개혁담당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부터 양일간 실시된 교도통신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총리로 어울리는 인물로 고노담당상이 31.9%의 지지율로 1위를 했다. 2위는 이시바시게루전자민당간사장(26.6%), , 3위는 기시다후미오전자민당저무조사회장(18.8%)이다.
요미우리신문이 같은날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차기총리로 적합한 정치가는 고노(23%), 이시바(21%), 기시다(12%) 순이었다.
고노담당상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6일 사실상의 출마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지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담당상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단에 자민당총재선거에 나설 경우에 코로나19를 담당하는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확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히며 총재선거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다만 직접적인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시간도 제한됐기 때문에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자민당간부들 사이에서는 고노의 출마를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고노담당상이 자민당당론과 맞지 않는 탈원전, 여성일왕검토 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