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일행동은 연좌농성 500일을 맞아 평화의소녀상앞에서 <소녀상정치테러중단! 친일반역무리청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반일행동은 작년 6월23일 자정 소녀상을 둘러싼 친일극우단체의 정치테러와 소녀상철거위협을 규탄하며 연좌농성에 돌입해 완강히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재 친일반역무리들은 반일투쟁기세에 역행하여 망언망동하며 저들의 친일매국적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놓고 있다>며 <반역무리들들은 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천인공노할 온갖 죄악을 덮어버리고 일본과 <관계발전>이니 뭐니하며 헛소리를 내뱉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반일행동은 인간의 존엄을 모르고 민족의 자존을 깍아내리는 자들이 조국에 살아 숨쉬는 한 이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며 <반일행동의 동력은 우리 민족에 대한 사랑이며, 항쟁으로 발전시켜온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다. 친일파들의 반민족매국망동을 우리민족의 힘으로 청산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고 친일반역무리가 청산될 때까지 이 평화로에서, 평화의소녀상에서 단 한발자국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민족을 사랑하는 양심적인 청년학생으로써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한 이 길에서 망설임없이 끝까지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일행동은 <매국적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사죄배상하라!>,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 규탄한다!>, <친일반역무리 청산하자!> 구호를 힘있게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