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시이장단협의회 소속 96개 마을의 이장단이 주제주일본영사관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정부를 향해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를 오염시키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해양방류결정을 조속히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류의 공동재산이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바다에 인근 국가들의 동의도 없이 방사능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인류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방사능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처리방식을 인접국과 협의해 최종결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주도민은 일본정부의 오염수방류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며 <이를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