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제1원전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계획의 안전성을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한다.
7일 일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IAEA조사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후쿠시마제1원전 등을 시찰하고 방류될 오염수의 상태, 처분절차의 안정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찰 마지막날인 18일에는 IAEA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 조사의 평가내용을 담은 중간보고서는 연내에 나올 전망이다.
조사단은 리디에브라르사무차장, 구사타보카루소핵안전·보안국조정관 등 IAEA관계자와 한국을 포함한 IAEA가맹국들에서 선정된 원자력안전분야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김홍석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책임연구원겸 KAIST원자력및양자공학과겸임교수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