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기시다,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 전·현직관료도 줄줄이 봉납·참배

기시다,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 전·현직관료도 줄줄이 봉납·참배

2차세계대전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의 춘계예대제 첫날인 오늘 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를 비롯한 일본 전·현직관료들의 공물봉납과 참배가 이어졌다.

21일 오전 기시다총리는 내각총리대신 명의로 신사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화분인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했다. 기시다총리는 작년 10월 추계예대제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핵공유>, <방위비11%증액> 등 노골적인 일본재무장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아베신조는 같은날 야스쿠니신사에 직접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현직각료중에는 고토시게유키후생노동상이 마사카키를 봉납했으며 다카이치사나에자민당정무조사회장은 직접 참배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당파의원모임인 다함께야스쿠니신사를참배하는국회의원모임소속 의원들은 22일 일제히 참배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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