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소녀상을 향한 극우단체의 정치테러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년학생단체인 반일행동이 이에 맞서 긴급필리버스터라이브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자유연대 등 극우단체회원들은 서울 종로구 소재의 옛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에 또다시 나타나 소녀상주변을 배회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현장에서 <소녀상지킴이>활동과 함께 철야농성투쟁을 전개중이던 반일행동회원들은 그간 극우단체에 의해 자행된 정치테러망동을 들어 즉각 항의하고 소녀상을 보호하기 위해 피켓을 들어 시위했다.
이후 반일행동은 <윤석열친일매국무리 청산! 매국적인 한일합의 완전폐기!>긴급필리버스터라이브를 진행했다.
발언에 나선 회원은 취임을 앞둔 윤석열내각이 친일매국인사들로 채워졌음을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후보자 박보균, 외교장관후보자 박진 등 내각후보자들의 친일매국망언들에 대해 규탄했다.
국무총리후보자 한덕수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관계가 어렵지만 과거사로 인해 우리의 경제나 미래가 발목을 잡혀서는 안된다>는 망발을 지껄이며 과거사문제 해결에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친일내각과 일본정부가 말하는 한일관계개선이 무엇인가. 77년이 지난 지금에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문제를 그냥 묻어버리고 한일관계만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끝으로 <윤석열과 그 친일내각이 말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의 본질은 일본에 철저히 복종하겠다는 굴복선언이자 항복선언>이라며 <역사를 다시 반복하려고 하는 윤석열친일내각을 우리는 결코 용서할수 없다. 윤석열친일매국무리를 쓸어버리고 매국적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진정한 해방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