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해 연설한다.
1일 마쓰노히로카즈일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시다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현재 국제정세와 엄중해지고 있는 지역의 안보환경을 언급하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노력과 일본의 외교안보정책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NHK보도에 따르면 기시다총리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방위력강화방침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이를 공고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기시다총리는 조바이든미<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일본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 주관으로 각국의 국방장들이 모여 세계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안보회의다. 이번 회의는 코비드19대유행으로 중단된지 2년만에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