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일제강점기강제징용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한일관계발전의 급선무라고 밝혔다.
10일 기시다총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 기자들을 만나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관계를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며 <그를 위해서는 옛한반도출신노동자문제(일제강정기강제징용문제)를 비롯한 한일간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8년 한국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국측에서 일본이 수용할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기시다총리는 또다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기 위해 일본으로서는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새정권과의 의사소통을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측이 지금까지 정권에 놓였던 여러가지 사정을 포함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확인을 하고 싶다>며 한국정부의 태도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수 있다고 압박했다.
한편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에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총리 모두 참석을 결정하면서 한일정상회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