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설 윤석열무리의 친일매국행위로 가속화되는 일본의 개헌망동과 전쟁책동

윤석열무리의 친일매국행위로 가속화되는 일본의 개헌망동과 전쟁책동

18일 외교부장관 박진이 일외무상 하야시와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의 주요내용은 강제동원배상해결책과 수출규제철회였다. 박진은 2차까지 진행된 민관협의회회의내용을 일본에게 설명하며 <일본기업의 현금화집행이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매우 굴욕적으로 나왔다. 또 강제징용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 <이러한 부당한 조치가 즉시 철회돼야 한다>며 일정부의 제대로된 사죄·배상을 촉구하기는커녕, 수출규제철회를 구걸했다. 19일에는 일자민당사에 마련된 아베조문소에 방문해 조의를 표하고 일총리 기시다와 만나 윤석열의 <관계개선>메시지를 전했다.

박진의 행태는 가장 굴욕적인 친일매국망동이다. 강제동원문제·수출규제의 근본원인제공자는 일정부다. 양금덕강제징용피해자는 <아무리 없어도 사죄한마디 듣고싶은 것이 소원>이라며 일관되게 일정부의 사죄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일정부는 강제징용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완전히 묵살하고 2018년 10월 남대법원판결에 불복해 남코리아경제보복을 감행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문제의 근본원인이 일정부에 있기에 그 해결도 일정부가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박진은 윤석열의 메시지까지 들고 가 <관계개선>에 매달리며 피해자들을 완전히 우롱하고 우리민중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무엇보다 윤석열무리의 친일매국행위가 일군국주의화를 동조하는 것이라는데 더큰 심각성이 있다. 일자민당의 참의원선거압승후 기시다가 본격적으로 개헌책동에 나서고 있다. 아베피격사망사건을 계기로 보수지지층결집에 성공한 자민당이 이제는 국민투표을 하겠다며 일본민들의 결속을 획책하고 있는 판이다. 이에 박진은 <일본의 국내정치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침묵했지만 일군국주의소굴 자민당의 아베조문소까지 찾아가며 <전쟁헌법>으로의 개헌책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진만이 아니라 윤석열도 군국주의자 아베를 두고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에 헌신>했다고 망발하며 일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에 힘을 실었다.

윤석열친일매국무리와 일군국주의세력간 유착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 미국은 6·11·12일 동해근처에서 일항공자위대와 대규모 항공연습을 벌였고 남공군과는 양국의 F-35A를 동원한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며 대북선제핵타격책동에 열을 올렸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남코리아전·대만전을 획책하고 있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정세하에서 미국을 위시로 남·일간 군사·정치적 결탁이 심화되는 것은 코리아반도·동아시아의 핵전쟁위기를 격화시키는 위험천만한 행위다. 박진의 방일은 민족·민중의 등에 칼을 꽂고 일군국주의부활책동에 부역하며 우리땅에 핵전쟁을 불러오는 극악무도한 만행이다. 미·일제국주의의 주구가 돼 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무리들의 청산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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