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야시요시마사일외무상이 윤석열대통령의 광복절경축사와 취임100일기자회견에 대해 <한일관계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 대응에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 <윤대통령도 연설에서 마찬가지 인식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광복절경축사에서 <일본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틀뒤 열린 취임100일 기자회견에서는 강제징용배상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우려하는 어떤 주권문제의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수 있는 방안을 지금 깊이 강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야시장관은 현시기 한일, 한미일 협력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한일관계개선을 역설했지만 양국 현안에 대한 일본의 태도가 변화할 조짐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