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바이든미대통령과 회담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지지통신은 복수의 일본정부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총리가 바이든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20일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참석에 앞서 19일 뉴욕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대통령은 오는 18~20일 유엔총회참석차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각국정상연설이 시작되기 전날인 19일 방미해 바이든대통령과 회담을 갖겠다는 안이다.
이번에 미일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G7(주요7개국)정상회의에서 단시간 회담한 이후 3개월만이다.
기시다총리는 올해말까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을 담은 3대전략문서개정을 위해 바이든대통령에게 일본의 방위력 강화의지를 거듭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