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인도가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중견제를 목적으로 한 행보로 보인다. 일본과 인도는 미국주도의 안보협력체인 쿼드(Quad)의 핵심멤버다.
8일 일본과 인도는 도쿄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2+2)회담에서 <해양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해 동·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재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안보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자위대와 인도군의 연합훈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항공자위대와 인도공군의 첫 전투기연합훈련을 조기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방위장비분야의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는 일본측에서 하야시요시마사외무상과 하마다야스카즈방위상이, 인도측에선 S.자이샨카르외교장관과 라즈나트싱국방장관이 참석했다.
양국간 2+2회담은 2019년 11월에 처음 열렸으며 이번이 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