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외교부장관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협력·연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14일 박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주재한 아주지역공관장회의에서 <한일 양국간 과거사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레벨에서 협의를 가속하는 한편, 피해자를 비롯한 국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일본, 네팔, 뉴질랜드, 베트남,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아세안, 동북아 지역 공관장 44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박장관은 인도·태평양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중추국가> 구상하에 우리정부의 외교적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역내 핵심협력파트너인 인도, 호주, 뉴질랜드와의 관계강화, 서남아·태평양국가와의 실질협력증진 등을 위한 현지공관장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 <새정부에서도 아세안은 우리의 외교핵심파트너>라며 아세안과의 호혜적·실질적·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아세안 상생연대>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