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김건희특검·윤석열퇴진 6차촛불대행진에서 지난 11일 소녀상정치테러를 제지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반일행동회원이 자유발언에 나섰다.
회원은 반일행동에 대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과, 우리민족의 평화를 위해 소녀상 옆에서 24시간 투쟁하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지난 11일 소녀상에는 다시한번 자유연대를 비롯한 극우세력들의 정치테러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극우들은 <흉물소녀상철거>라는 인간이하의 구호를 들고, 우리의 집회물품들을 부수며 온갖 폭행을 자행했고, 경찰들은 여전히 그를 철저히 비호방관했다>며 <심지어는 자신들이 내동댕이까지 치며 집회물품을 강탈해놓고는 되려 저를 이른바 폭행죄로 연행해 우리의 투쟁을 위축시켜보려는 추태까지 부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친일정부이자 파쇼정부인 윤석열정부 아래에서, 날이갈수록 친일극우들의 준동은 심해지고 있고 민중의 지팡이여야 할 경찰들은 민중을 때리는 윤석열의 몽둥이로 전락하고 있다>며 <반일행동은 한일회담을 하겠다며 일본정부에 사대굴종하는 친일파쇼윤석열무리 청산투쟁에 더해 윤석열무리의 경찰장악의 중심에 있는 서울시경찰청장 김광호의 해임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로 우리의 소녀상농성은 2455일(17일기준)을 맞는다>며 <여전히 일본정부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부활책동은 끊일줄을 모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 역시 우리의 투쟁을 필요로 하고 있다>, <투쟁이 3000일이 되고 4000일이 될지라도, 일본군성노예제의 해결, 우리민족,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