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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위성, 10년내 장거리미사일 1500기 확보 추진

일본방위성이 10년안에 사정거리가 수백km이상인 장거리미사일 1500기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산케이신문보도에 따르면 일본방위성은 자국산 12식지대함유도탄의 사거리를 200km이하에서 1000km이상으로 개량해 2026년부터 배치할 방침이다. 

12식미사일은 기본적으로 지상에서 발사하는 형태이지만 전투기·함정·잠수함에서도 쏠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것이다. 

일본방위성은 12식지대함유도탄이 개량되기 전까지는 우선 사정거리가 1250km 이상인 <토마호크>미사일을 미국에서 도입해 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음속의 5배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미사일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행보는 사실상 선제타격능력인 반격능력(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해 장거리타격수단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정부는 올해말까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안보문서를 개정하면서 반격능력보유명기를 추진하고 있다. 

동북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대만유사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이를 틈타 실제적인 군사행동을 염두한 일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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