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설 동아시아전쟁의 뇌관이 될 북침핵전쟁연습 킨소드

동아시아전쟁의 뇌관이 될 북침핵전쟁연습 킨소드

미일합동해상연습 킨소드가 전개중이다. 10일부터 19일까지 오키나와해역과 난세이제도인근에서 진행되는 킨소드연습에는 미일의 다수 함정·항공기, 일자위대 2만6000명, 미군 1만명과 호주·캐나다·영국의 함정과 항공기 참가했다. 주일미군측은 <미해군·해병대·육군·공군·우주군소속 군인들이 일본토, 오키나와현과 그 주변 영해전역의 군사시설에서 일자위대소속 군인들과 함께 훈련을 수행>, <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억제력 구축>을 강변했다. 킨소드에 앞선 5일 미국의 핵침략무력인 B-1B랜서전략폭격기와 F-16전투기는 일항공자위대의 F-2전투기와 합동침략연습을 감행하기도 했다. 

미제침략세력은 남코리아에서의 비질런트스톰에 이어 일본에서 킨소드를 실시하며 북·중을 상대로 전쟁도발을 강행하고 있다. 비질런트스톰연습기간 B-1B을 5년만에 코리아반도에 전개하더니 뒤이어 일본에도 전개하며 핵침략전쟁책동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킨소드연습기간 미일은 대중국해상봉쇄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중국을 오키나와에서 필리핀에 달하는 1도련선에 묶어두려는 전쟁연습이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미사일방어검토보고서에 따른, 대북선제핵타격을 위한 시험도 감행하고 있다. 킨소드에 맞춰 중국이 무인기·정보수집기·초계기를 일본 서남부지역에 전개한 이유가 여기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일본을 남코리아전·대만전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고, 일군국주의세력은 이번기회에 <군사대국화>를 노리며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해 보겠다며 날뛰고 있다. 일본은 적기지공격능력을 의미하는 <반격능력>의 확보를 앞세우며 최근 사정거리 1250km이상인 토마호크순항미사일 구입을 미국과 최종협의하고 있다. 일본은 1991년 걸프전, 2011년 리비아공습 등 침략전쟁에 실제 사용됐던 토마호크미사일을 수입해 공격능력을 확보할 흉계를 꾸미고 있다. 사정거리가 북·중을 포괄하는 토마호크미사일은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핵침략무기다. 

킨소드연습은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의 뇌관에 불을 붙이는 호전망동이다. 미국은 폴란드를 우크라이나전의 전초기지로 삼은 채 전쟁을 장기화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륙침략에 골몰하는 일군국주의세력을 앞세워 핵전쟁연습을 감행하고 일본토를 전초기지화하며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을 부추기고 있다. 일제국주의세력을 계승한 일군국주의세력은 100년전과 마찬가지로 제국주의우두머리에 납작 엎드려 코리아반도·아시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갈수록 고조되는 3차세계대전가능성은 지구상에 제국주의세력과 군국주의세력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코리아반도·아시아민중들에 의해 침략세력이자 야수무리인 일군국주의무리가 청산되는 것은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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