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부가 <국가안전보장전략>에 중국을 <일본과 아시아지역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는 문구를 넣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의 행보를 <도전>으로 규정하는 미국·나토(NATO)와 한패로 움직이는 행태다. <국가안보전략>은 향후 10년간 일본의 외교안보정책의 지침이 되는 문서로 방위계획대강·중기방위력정비계획과 함께 <방위3문서>로 꼽힌다. 한편 22일 일정부의 전문가회의에서 북·중의 미사일기술발전을 <위협요소>로 규정하고 북·중을 타격할 수 있는 <적기반격능력>확보보고서를 확정하며 <국가안전보장전략>을 개정하겠다고 망발했다.
연속적인 미일합동군사연습으로 동아시아전쟁을 도발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과 합작해 일군국주의세력은 10일부터 19일까지 킨소드미일합동군사연습을 감행했다. 킨소드는 미일의 다수 함정·항공기, 일자위대 2만6000명, 미군 1만명과 호주·캐나다·영국의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해 벌인 대북·대중침략연습이다. 더해 일군국주의세력은 미제침략세력과 함께 23일 일오키나와 가데사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워크항공연습도 실시했다. 연습은 F-22전투기 등 군용기 30대이상이 투입됐다. F-22전투기는 상대의 레이더망을 피해 핵심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침략무력으로 알려져있다.
일군국주의세력이 <침략가능한 국가>로 전변되는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확인된다. 최근 일해상자위대 마야급이지스함 2척이 미 하와이앞바다에서 성능시험을 실시하며 탄도미사일모의표적요격에 성공했다. 시험발사는 미해군과 미미사일방어청의 <지원>으로 이뤄졌고 표적미사일은 미해군이 미사일시험장에서 발사했다. 뿐만아니라 일본은 <적기지반격능력>확보를 앞세우며 사정거리 1250km이상의 토마호크순항미사일구입을 미국과 최종협의하고 있다. 북·중에 대한 공격능력을 실현할 흉계를 노골화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코리아반도·아시아민중들의 선차적이고 사활적인 투쟁과제는 미제침략세력과 일군국주의세력을 쓸어버리는 일이다. 미제침략세력은 일본을 남코리아전·대만전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고, 일군국주의는 전쟁정세를 기화로 대동아공영권실현을 망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군국주의세력의 코리아반도·동아시아침략책동이 전방위적이며 전격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일련의 사실들은 일군국주의세력들이 <검은 머리 미제침략세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촉즉발의 동아시아전쟁위기는 미제침략세력을 역내에서 구축하는 한편, 일군국주의세력을 일소해야만 근본적으로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