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입항한 미핵추진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를 동원해 한미일 3국이 해상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28일 니미츠호가 속한 미 제11항모강습단 크리스토퍼스위니(소장)단장은 니미츠호선상에서 열린 내·외신 대상 기자회견에서 <부산에서 출항한 뒤 한미일3자훈련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같이 계속 훈련할 것이고 한국과도 같이 훈련할 것>이라며 <그런 훈련을 통해서 상호운용성을 키울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부산에 입항한 니미츠호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출항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르면 내주초에 한미일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니미츠항모는 지난 23일부터 나흘동안 동중국해 등지에서 경항모급인 이세해자대 헬기호위함 등과 함께 대대적인 전술훈련을 벌였으며, 지난 27일에는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미일훈련 첫날 러시아 정보수집함이 동중국해에서 이들 훈련을 관측했고 중국 미사일구축함과 호위함 등도 25일부터 이틀간 같은 해역에서 동향을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