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5일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열고 제주항쟁정신을 계승해 윤석열정부를 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자는 <고 이순덕할머니는 몇번의 사계절이 지나도록 꼿꼿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수요집회를 지켰다>면서 <오늘도 우리는 할머니들의 결기와 투쟁정신을 계승하며 이 자리에서 투쟁하고 있다. 기필코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서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번영하는 세새상을 앞당겨오자>며 문화제를 시작했다.
문화제는 반일행동회원들의 율동공연과 참가자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반일행동회원은 <윤석열은 우리민중의 생명보다도 친일과 매국을 우선하고 있다. 방일당시 일본의 후쿠시마오염수방류에 대해 매국망언을 한 것이 밝혀졌다.>면서 <일본에 항의하고 저지시킬 것이 아니라 우리국민을 설득하겠다는 망언을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역사지우기에 동조하고 적반하장식 군사예속화에 굴욕적으로 일관하는 윤석열을 이제 퇴진이 아니라 타도해야할 때다. 친일매국 윤석열정부가 있는 한 우리민중의 자주와 존엄은 계속 유린당할수밖에 없다.>며 <온민중이 윤석열타도의 함성아래 거세게 나아가도록 반일행동은 계속해서 앞장서 외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다른 반일행동회원은 일본정부에 대해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이 기시다에게, 기시다가 바이든에게 복종하는 내부서열이 정해지면서 이제 더이상 눈치볼 것도 없겠다, 일군국주의부활책동을 더욱 다그치고 있다.>면서 <일본, 미국 등 가해국들이 제주도에서 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는 분노스러운 현실>이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제주항쟁정신을 계승하여 외세가 저지른 죗값을 똑똑히 받아내야하는 때가 왔다>며 <매국노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주고 파쇼독재를 부추기는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 제주항쟁정신은 곧 민족자주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친일매국 윤석열 타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라!>, <일군국주의부활책동 중단하라!>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