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투기가 바로 코앞이다. 12일 오전 도쿄전력이 후쿠시마원전오염수투기설비의 시운전을 개시했다. 시운전기간에는 오염수가 포함되지 않지만 설비에 문제가 있는지 약 2주동안 점검할 예정이다. 이재명민주당대표는 도쿄전력의 시운전에 대해 <국민의 85%가 반대하고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 윤석열정부만이 오염수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권칠승민주당수석대변인은 <정부시찰단은 맹탕활동보고후 국제원자력기구 최종발표 뒤에 결과를 밝히겠다며 침묵하고있다>, <국민의힘은 여야합의를 뒤집으며 국회청문회도 검증이후에 하자고 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후쿠시마원전오염수투기에 대한 민중들의 반발이 거세다. 12일 전국어민총연맹은 국회앞에서 <10만어민 다 죽는다>, <후쿠시마오염수해양투기 저지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북의 시민단체는 <후쿠시마오염수투기반대>구호를 들고 거리선전전을 진행했다. 또다른 시민단체는 일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정부와 여당은 일본정부의 대변인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오염수투기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하는 등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연히 말했다. 소금과 해조류등을 공동구매하는 가구와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오염수투기로 인해 우리민중이 극도의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민당(국민의힘)내에서도 반대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당출신 대구시장 홍준표는 11일 <우리나라는 일본의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를 찬성해서도 안된다>, <세계인의 건강권문제이고 해양투기는 일본의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국민당전의원 이언주는 <정부와 여당은 오염수방류를 끝까지 반대해야 한다>, <정부가 마치 오염수에 아무 문제가 없다거나 그걸 걱정하는 것이 마치 괴담이나 퍼뜨리는 거로 폄훼하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태도>라며 스스로 국민당소속인 것이 부끄럽다고까지 언급했다. 한편 국무총리 한덕수는 원전수를 마실 수 있다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으며 원전수투기를 옹호하는 무리들은 오직 윤석열무리뿐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후쿠시마오염수투기는 우리민중의 생계와 안전, 세계인류의 생명과 미래를 위협하는 재앙중의 재앙이다. 일군국주의세력은 최악의 전범세력을 계승한 범죄자무리답게 인류를 극도로 위협하는 원전수무단투기를 자행하고 있고 윤석열친일매국노는 일제주구의 후예답게 일군국주의세력의 악랄한 범죄적 만행을 맹목적으로 동조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침략전쟁돌격대를 자처하는 것과 후쿠시마원전오염수무단투기를 결정한 것은 일군국주의세력의 야만적 본성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일군국주의세력을 타격하고 현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투쟁과제는 일정부의 수족노릇을 하는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