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311차 토요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호 <핵오염수허용 친일매국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즉각 중단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등을 외쳤다.
사회자는 <이번주 수요문화제도 힘차게 진행됐다 부슬비는 내렸지만 그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우리의 반일투쟁은 완강히 전개됐다>며 한주간의 농성소식을 전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방류가 가까워올수록 일본에서의 반대움직임도 커지고 있으며 20일에는 후쿠시마현주민등 150여명은 후쿠시마현청사앞에서 오염수방류반대집회를 열었다>, <국내에서도 전국각지를 둘러싼 오염수방류반대운동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오염수방류를 두둔하는) 친일매국 윤석열정부를 타도하는 투쟁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에 나선 반일행동회원은 <후쿠시마오염수방류문제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적인 문제이며 단순히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다음 세대, 아니 그 이후까지 영행을 미치는 문제>라며 <후쿠시마오염수방류를 찬성하는 쪽은 오직 윤석열과 국민의힘무리들뿐이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로 민중의 요구를 무시하고 민중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윤석열정부를 타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뿐만아니라 <지금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은 장비수출원칙개정 쟁점정리에 착수하고 있다. 또한 일본정부가 방위장비규격을 미국·유럽연합(EU)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며 <일본의 자국의 무장뿐만 아니라 무기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회원은 <역사속 파쇼부패권력들은 이런 외세를 등에 업고 항상 민족반역무리를 동원해 깡패짓을 일삼았다>며 <소녀상옆에서 벌이는 매국매족의 짓은 이 나라가 아직 완전히 해방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소녀상연좌농성3년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는 깨끗한 양심, 부끄럽지 않은 삶이 무엇인지 알기에 무더운 오늘 30도에도 3년전과 같이 이곳에 또 모였다>며 <애국애족의 한길에서 선차로 되는 것은 자주이며, 곧 친일친미주구 적폐파쇼세력들을 파멸시키는 투쟁>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반일행동은 지난 2020년 6월23일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며 소녀상앞에서의 집회보장을 요구하는 극우단체에 맞서 연좌시위에 돌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매주 수요일 소녀상철거와 집회보장을 요구하는 극우단체에 맞서 반일행동은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