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요코 일본외무상은 15일 한국이 군수송기로 팔레스타인무장정파 하마스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이송해준 것과 관련해 박진외교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사의를 표했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미카와외무상과 약 20분간 통화하며, 이스라엘-하마스무력충돌 관련 양국국민긴급귀국지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장관은 전화회담에서 중동현지정세가 예측을 불허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긴밀히 의사소통하면서 협력하자는 뜻을 확인했다고 일본외무성은 전했다.
또 긴박한 국제정세속에서 세계 어디서든 양국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양국장관은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후미오총리의 각별한 안부를 서로 전달하고, 양국이 각급에서 계속 긴밀히 소통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한편 외무성은 이번사태의 조기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본대사를 지낸 우에무라쓰카사전대사를 정부대표로 중동국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외무성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설득노력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