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국합동군사연습이 전개될 예정이다. 11월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실시하는 일·영합동군사연습 비질런드아일스23에는 영육군 200여명과 일육상자위대 400여명이 투입된다. 이 연습기간 <도서방위>를 상정한 잠입·정착, 실탄을 사용한 사격훈련 등이 실시되며 1월 일·영이 체결한 <상호접근협정(RAA)>이 이번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RAA는 양국영토에 군대를 손쉽게 파견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한편 30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방위성이 1년에 수개월정도 F-35, F-15, F-2 등 전투기를 호주로 보내 훈련하는 방안을 검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무력이 <자위>의 가면을 벗고 침략성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일본은 미제침략군대·윤석열군부호전무리와 핵전략폭격기 B-52H을 동원한 북침핵항공연습을 전개하며 결국 코리아반도상공에 진출했다. 이미 윤석열정부들어 수시로 코리아반도주변해상에 일침략무력이 출몰했으며 미제침략세력은 일본·남코리아와 번갈아 항공연습을 해대며 일군국주의침략무력의 코리아반도전개의 길을 터줬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규슈·오키나와등지에서 미일낙도방어연습이 실시됐다. 대만전을 겨냥한 이연습은 명백히 대중국침략도발을 의도로 하고 있다.
<자위대>가 아니라 군국주의침략무력이다. 일본은 <평화헌법> 9조1·2항에서 <전쟁을 국제분쟁의 해결수단으로 영구히 포기>,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적기지공격능력의 다른 말인 <반격능력>을 정부정책으로 공식화하는 위헌책동과 <평화헌법>개정을 계속 시도하며 스스로 파쇼무리임을 드러내고 있다. 주변국가에 대한 침략책동을 심화하는 동시에 미제침략세력과 결탁해 코리아반도와 중국을 사정권으로 하는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예정보다 1년더 앞당겨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군국주의침략무력의 전쟁광란에 동아시아핵전쟁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파고가 높아지는 위험천만한 시기다. 2022년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2023년 중동에서 팔레스타인전이 발발하며 전쟁은 심화·확대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일군국주의세력은 미국의 <아시아판나토>조작과 북침전쟁동맹완성에 부역하고 북침핵전쟁연습과 대중국침략도발을 심화하며 미제침략세력의 동아시아돌격대를 자처하고 있다. 2024년 남코리아전·대만전발발을 예측하는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닌 이유다. 일군국주의세력은 현재 첨예한 정세를 기화로 침략무력을 강화해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해보겠다는 악랄한 본색을 결코 숨기지 않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이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을 무장화하고 윤석열무리를 일군국주의세력에 갖다 붙이며 주구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반제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야만 침략세력의 전쟁도발을 분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