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설 동아시아전을 도발하는 위험한 결탁

동아시아전을 도발하는 위험한 결탁

일군국주의세력이 또 전쟁연습을 감행했다. 미일합동해상연습이 필리핀해에서 전개됐다. 연습에는 미해군 칼빈슨·로널드레이건 2개의 항모강습단과 일해상자위대 휴가구축함, 양측병력 1만명이 동원됐다. 1항모강습단장은 <해상병력을 신속히 결집시키고 로널드레이건함과 해상자위대와 함께 공동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의 연합준비태세를 강화시킨다>고 평가했다. 필리핀해에서의 전쟁연습은 명백히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이는 일총리 기시다가 최근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필리핀과는 <상호접근협정(RAA)>을 체결했고 말레이시아에게는 <해상경비능력을 향상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확약한 것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일본의 대중국침략을 목적으로 한 군사적 결탁은 계속 강화되고 있었다. 미제침략세력을 등에 업은 일군국주의세력은 올초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4개국과 군사·외교<협력>을 강화하며 아시아의 <안보중추국가>를 자처했다. 필리핀과 체결하기 이전에 영국과 먼저 체결한 RAA는 두나라군대가 상대국에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받고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쉽게 반입하는 제도다. 함정·전투기도 상대국에 쉽게 들어갈수 있다. 2019년부터 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고 있는 프랑스와의 <연대>를 떠들더니 이탈리아와는 <전략적 파트너>로 관계를 격상했다. 군가기밀공유정보협정을 맺고 있는 독일과는 정상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침략모의는 침략연습으로 이어지며 침략전쟁을 불러온다. 상시적인 미일합동군사연습과 8월 캠프데이비드회의이후 더욱 심화된 미·일·남군사모의·연습으로 심화된 남코리아전위기는 대표적 사례다. 일본은 8월 이탈리아와 <중국군사활동>을 명분으로 내세워 첫 전투기합동군사연습을 전개했다. 9월 영국·이탈리아와 전투기공동개발을 시작했으며 10월 호주에 자위대전투기의 파견을 추진하며 스스로 <평화헌법>을 완전히 유린했다. 무엇보다 일본 오키나와인근에 미군기지가 들어서고 미침략무력이 배치되며 대만전을 상정한 대규모 군사연습이 계속 전개되면서 일본은 미국과 함께 대만전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

일군국주의세력이 미국의 전쟁돌격대장을 자처하고 있다. 제국주의미국의 동아시아패권장악에 편승한 일군국주의세력은 역내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영토분쟁을 심화하며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해 보겠다고 미쳐날뛰고 있다. 미국은 대만과 남을 전쟁터로 상정하고 일본을 발진기지로 삼으며 대만분리주의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광을 전쟁꼭두각시로 내세워 대리전을 감행하려고 한다.  1950년 미제침략세력은 전범국·패전국 일본을 구제하고 전초기지화 하면서 대만위기와 코리아전을 촉발시켰다. 일군국주의세력을 타격하고 윤석열호전무리를 타도해 대만전·남코리아전을 일으키려는 미제국주의의 침략적 촉수를 절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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