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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공유체계 가동

국방부는 한미일3국이 19일부로 북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공유체계를 정상가동하고 다년간 3자훈련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미일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미사일경보정보로 제한된다. 경보정보는 북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발사지점, 비행방향과 비행특성, 예상 탄착지점 등을 말한다. 미사일발사징후 등 사전정보는 공유하지 않는다.

국방부관계자는 <북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때 모든 국가에서 동시에 못잡는 영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국가는 잡을수 있는데 어떤국가는 못잡는 부분들이 있다>며 <3국간 경보정보공유를 통해 이러한 갭이 메워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 캠프데이비드정상회의와 2022 프놈펜정상회의에 이어 오늘의 협력성과는 윤석열대통령, 바이든미<대통령>, 기시다일총리가 주도하는 3국안보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간점검은 이전부터 수차례 진행했고, 지난주 최종점검을 마쳤다>며 <18일 발생했던 미사일발사와 관련해서도 이러한 체계들이 운용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일은 2024년부터 시행될 다년간의 3자훈련계획을 수립했다.

3국은 지난 1년간 3자훈련을 양적 그리고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번에 수립된 훈련계획을 통해 3자훈련을 정례화하고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국방부관계자는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할수 있도록 포함했다>며 <림팩, 퍼시픽뱅가드훈련 등 기존 3국이 참가해왔던 다자훈련들도 같이 포함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와 여타노력은 한미일안보협력이 전례없는 깊이와 규모, 범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3국은 역내도전대응과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과 그 너머에 걸쳐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 3자협력을 지속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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