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내년 초 예정됐던 남미순방을 취소할 방침이다.
22일 일본매체 아베마타임스는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총리가 내년 1월 9~10일 남미방문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기시다총리는 2024년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인 브라질과 칠레, 파라과이 등 3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민당 아베파 등 주요파벌에서 불법정치비자금의혹으로 정치개혁논의에 전념하기 위해 방문일정을 취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시다총리는 오는 1월 말 정기국회소집전까지 자민당정치개혁의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기시다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16%를 기록하며 내각출범후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