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요코일본외무상이 내년 1월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등 북미와 유럽순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내년 봄으로 예상되는 기시다후미오총리의 미국국빈방문을 앞둔 준비절차로 풀이된다.
닛케이는 가미카와외무상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ICC)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ICC는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에게 전쟁범죄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기관이다. 일본은 ICC에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는 나라중 하나다.
가미카와외무상은 이번 북미·유럽순방에서 <법의지배>의 중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등 북유럽 또한 순방지로 거론된다. 기후변화 대응책이나 항로의 활용 등을 포함하는 <북극 정책>, 분쟁예방이나 평화구축에 여성의 참여를 촉진하는 <여성평화안전보장>(WPS) 추진 또한 협의한다.
가미카와외무상의 방미가 확정되면 지난 9월 취임후 3번째 미국방문이 된다. 닛케이는 그가 미국에서 카운터파트인 토니블링컨국무장관과 만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에 대한 대처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나 캐나다와는 주요 7개국(G7)이라는 결속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방침을 재차 확인한다.
일정부는 내년 2월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추진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공헌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