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정 KBS1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녹화중계해 논란이 거세다.
극 중 두 주인공의 결혼식장면엔 일본전통복장 기모노와 일본국가 기미가요가 나왔다.
같은날 오전9시55분 일기예보에서는 좌우가 반전된 태극기이미지가 배경화면으로 송출됐다.
이재명전민주당대표는 <하필 광복절에 기미가요?>, <국민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중>이라고 분개했다.
KBS시청자청원게시판엔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습니다>, <이승만 다큐도 금지하라>, <박민 사퇴요구>, <시청료는 일본국민에게 걷으세요> 등의 청원이 잇따랐다.
서경덕성신여대교수는 지난1월 KBS가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포함된 지도를 자료화면으로 활용했던 사실을 재언급했다.
KBS에 대한 TV수신료납부거부청원수는 불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