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역사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 야당·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에 대한 임명철회를 촉구하고 있음에도 윤석열이 이를 거부하며 민심을 격분시키고 있다. <뉴라이트> 김형석은 일제시대 우리민족이 <일본국민>이었다고 망발하고, 제입으로 <건국절>을 반대한다면서 <이완용보다 더 큰 역적>으로 불리는 이승만을 사실상 <국부>로 추켜세우는 교활한 친일부역자다. 김형석의 궤변대로라면 친일은 <애국>이 된다. 한편 김형석임명철회촉구에 대해 윤석열은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고 망발했다. 경제와 민생을 망친 장본인이 <국민생활>을 들먹이며 민족정기를 어지럽히고 민중존엄을 내던지고 있다.
광복 79년 기념식에서 <윤석열퇴진>요구가 분출했다. 15일 광복회를 비롯해 56개 독립운동단체가 결집한 독립운동단체연합은 정부주관의 <광복절경축식>에 불참하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종찬광복회장은 <건국절을 만들면 일제강점을 합법화하게 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게 된다>며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덮을 순 없다>고 격분했다. 김갑년광복회독립영웅아카데미단장은 윤석열에게 <친일편향국정기조를 내려놓>을 것을 주문하며 <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하자 참가자들은 이에 크게 동조했다. 한편 14일 민주당 박찬대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가 <정신적 내선일체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매국정권>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윤석열의 뿌리깊은 친일매국성은 이미 여러차례 확인됐다. 윤석열정부는 7월말 미·일·<한>국방장관회의에 맞춰 그 전날 사도광산유네스코문화유산등재에 동의했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된 조선인을 악랄하게 착취하고 급기야 학살까지 한 일제범죄의 현장이다. 일정부는 사도광산등재에 <강제노역>문구를 포함하지 않았고 이에 윤석열은 동조했다. 김형석만이 아니라 친일파 김광동·이진숙·김낙년을 각각 진실화해위원장·방송통신위원장·<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임명하며 친일매국정부로 완전히 거듭났다. 특히 이번 <8.15경축사>에서 일제강점역사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침략적인 <체제통일>을 의미하는 <자유통일>을 황당하게 내뱉었다. 급기야 친일매국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가짜뉴스>로 매도하고 반일투쟁하는 민중들을 <반자유세력>으로 낙인찍으며 공안탄압을 예고하고 있다.
윤석열의 친미친일매국행위는 곧 전쟁도발이다. 미제침략세력이 일군국주의정부 아래 윤석열매국호전정부를 편제하며 <2차태평양전>을 도발하고 있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작년 8월 미·일·<한>은 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아시아판나토>를 완성했고 올 6월 다영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에지>를 실시하며 <아시아판나토>를 전력화했다. 미국은 주일미군 통합사령부를 조작해 육·해·공일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와 연계시키며, 윤석열은 대조선선제타격을 위한 <한국>군전략사령부를 추진하고 있다. 한마디로 미제침략세력은 일본을 <2차태평양전>의 돌격대로, <한국>을 <한국>전도발자로 만들고 있다. 친미친일매국노 윤석열을 타도해야 전쟁참화를 막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