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일 베를린소녀상철거압박 .. 외교부 〈지켜본다〉 망언

일 베를린소녀상철거압박 .. 외교부 〈지켜본다〉 망언

일본이 노골적으로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의 철거를 압박하고 나섰으나 윤석열정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베를린소녀상은 설치된 지 4년째로 철거통보를 받았다.

레오나드디데리히베를린미테구좌파당의원은 <처음에는 일본인이름으로, 그리고 점차 가짜독일이름으로 소녀상은 철거되어야 한다는 이메일을 매우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관할구청은 철거의 절차적 명분을 내세웠다. 공모전으로 선발된 예술작품이 아닌만큼 영구적 설치는 안 된다는 것이다.

14일 일본군<위안부>기림의날을 맞아 베를린소녀상앞에 200여명이 모여 소녀상사수투쟁을 벌였다.

한 일본인참가자는 <실제로 일본정부가 베를린에 소녀상철거와 관련해서 압박을 행사하기 위해서 많은 돈을 썼다>며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고 성토했다.

일본측이 소녀상을 설치한 한인단체에 대한 시지원금을 끊고자 5성급호텔에서 지원금심사위원을 대접했다는 의혹이 따랐다.

한정화코리아협의회대표는 일본측이 심사위원들에게 <일본정부가 싫어하기 때문에 저희 프로젝트를 뽑지 말라 아주 대놓고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한국외교부관계자는 <상황은 지켜보고 있지만, 별 다르게 하는 것은 없다>고 망언했다.

윤석열정부는 소녀상이 한일문제로 번지면 오히려 독일에 철거명분을 줄수 있다는 논리를 고집하고 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