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정부의 2025회계연도예산안이 사상 최대인 115조5415억엔(약1080조원)으로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전년 대비 약3조엔(약28조원) 증가한 액수로 3년 연속 110조엔을 넘겼다.
내년도방위비는 8조6691억엔(약81조원)으로 전년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일방위비가 8조엔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앞서 2022년 12월 일본은 3대안보문서를 개정해 2027회계연도에 방위관련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고 5년간 방위비로 약43조엔(약399조원)을 확보하기로 명시했다.
한편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비 역시 38조2778억엔(약357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국채비도 28조2179억엔(약263조원)으로 역대 최대다.
보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10월총선에서 과반의식을 확보하지 못해 소수여당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야당의 요구로 예산안이 수정되면 전체 금액이 더 늘어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