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요코스카항 모항 미해군7함대 AI접목 드론·무인정 도입 … 조·중 대응

요코스카항 모항 미해군7함대 AI접목 드론·무인정 도입 … 조·중 대응

6일 오전 일본 요코스카 미 7함대 사령부 내 정박한 미 해군 상륙지휘함이자 7함대 사령관 기함인 블루 리지 함(LCC-19). 우상조 기자/20231206

11일 산케이신문은 프레드케이처미해군7함대사령관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무인기(드론)와 무인정 등의 새로운 전력을 7함대에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이처는 산케이신문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함정, 항공기와 같은 기존의 전력과 조합해 조선, 중국 등의 위협에 대처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미해군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대만해협을 포함한 서태평양을 관할한다.

케이처는 미국방부가 고성능 무인기와 무인정 등을 수천 규모로 전개하는 <레플리케이터프로젝트>를 올해 8월까지 실시하는 방침에 대해 새로운 능력이 (7함대의) 전역에 투입되는 것을 환영한다, 유인과 무인의 장비 양쪽이 조합되는 것은 틀림없을 것, 기존 전력과 연동한 작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레플리케이터는 2023년 8월 미국방부가 밝힌 프로젝트로, 기존 유인무기체계의 저비용대책 차원에서 자율주행 선박 및 드론 등 자율무기체계 수천기를 현장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케이처는 미국방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AI기술을 활용한 무인기와 무인정 등에 대해 적대세력이 자유롭게 해양에서 행동하는 것을 저지하는 <해양거부>작전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두고 산케이는 무인무기로 중국군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시간을 벌어 대만군과 미군, 동맹국군의 태세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케이처는 중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는 남중국해에서 미·일·호주·필리핀 등이 공동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선 우리의 최대강점 중 하나는 지역에 있어서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이라며 새로운 공동훈련 기회를 모색할 뜻을 나타냈다.

해상자위대호위함이 대만해협을 지난해 9월 처음 통과한 데는 국제법에 따른 비행, 항행을 지킬 필요성을 강조하며 옹호했다.

미 해군과 해상자위대의 함정이 공동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생각이란 점을 전제로 한 뒤 해상자위대와 더 깊이 활동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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