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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행동 일대앞논평 〈동아시아전 획책하는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고 친일내란무리 청산하자!〉

28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평화의소녀상에서 논평 <동아시아전 획책하는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고 친일내란무리 청산하자!>를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논평) 183]
동아시아전 획책하는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고 친일내란무리 청산하자!

1. 미공군이 B-1B전략폭격기를 일본공군기지에 순환배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 미공군소속 B-1B가 주일미군기지인 아오모리현 미사와기지에 배치됐고, 사흘만인 18일에 추가배치됐다. 구체적인 대수와 병력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4대가량의 B-1B가 배치된 것으로 분석된다. 초음속비행이 가능한 B-1B는 미사와기지에서 출격해 40여분만에 북과 중국, 러시아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미군은 그동안 미본토에서 괌 앤더슨기지로 6개월에서 9개월간 순환배치한 뒤 훈련을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한반도와 주일미군기지로 전개해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B-1B순환배치에 대해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태평양공군의 훈련노력과 인도태평양지역내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억제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아시아·서태평양에서의 전쟁흉계를 감추지 않았다.

2. 동아시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15일 B-1B는 미사와기지에 배치되기 직전 서해남쪽 공중에서 한미공중연습을 전개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는 IL-20 정보수집기 1대를 독도남쪽으로 보냈고 중국은 미7함대가 관할하는 서태평양으로 산둥항공모함을 출격시켰다. 24일에는 미국과 일본이 산둥항모부근으로 B-1B와 리벳조인트정찰기, 공중급유기, F-35스텔스기 등을 보내며 침략적인 대중국전략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도쿄에서 진행한 미일국방장관회담에서 일방위상 니카타니는 미국·일본·호주·필리핀과 <한국>을 하나의 전쟁구역으로 설정하자는 <원시어터> 즉, <하나의 전장>구상을 내뱉었고, 미국방장관 헤그세스는 이를 <환영한다>고 망발했다. 일본은 지난달 육·해·공자위대를 통합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를 공식출범했다. 이번달 13일 미정부는 주일미군을 합동군사령부로 격상한다고 발표하며 <작전책임을 확대하고 억지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궤변했다.

3. 전쟁의 화약고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내전은 뇌관이다. 우리민중의 2월 탄핵과 4월 파면으로 윤석열내란수괴는 단죄됐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내란이 내전화되고 있는 위험천만한 정국이다. 대남자작극흉계 <블랙요원테러설>이 다시 등장했고, 극우반동폭도들은 1.19법원폭동이후 헌법재판관 살해위협, 헌재파괴예고, 윤석열파면당일 소요사태준비 등 끊임없이 유혈충돌과 폭동, 테러와 소요사태를 획책하면서 2차계엄·발포를 불러오고 있다. 한편으로 대북침략전쟁연습이 계속되면서 국지전위험도 고조되고 있다. 1948년 내전, 1949년 국지전, 1950년 코리아전의 과정은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한국>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의 신호탄으로써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러한 가운데 감행된 B-1B주일미군기지배치는 일군국주의세력이 전쟁돌격대라는 것을 다시금 보여준다. 내전과 전쟁을 막고 미일호전세력의 동아시아전책동을 분쇄하는 힘은 우리민중·우리민족에게 있다. 12월항쟁의 승리자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내전·<한국>전·동아시아전책동을 모두 분쇄하고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4월2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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