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민중가요를 틀고 403차토요투쟁을 힘차게 시작했다.
회원들은 농성소식을 전하면서 시민들의 지지·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 회원은 지난11일 진행된 수요문화제의 공동체코너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의논을 하지 않을수 없다>, <내란무리청산을 위한 결의를 높이는 시간이었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10일 발표된 반일행동성명 <6월항쟁정신 계승하여 반파쇼반제항쟁에 앞장서자!>를 언급하며 <1987년 6월항쟁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항쟁이 결코 아니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투쟁과 흐름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80년 광주가 있었다>고 짚었다.
또 <청년학생들도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언제나 앞장서 투쟁했다>고 강조했다.
다른 회원은 <리박스쿨>에서 강연하며 <교사>들을 양성했던 강연자가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극우단체대표였다면서 <소녀상에 와서 <소녀상철거> 등 감히 입에도 담지 못할 망언들을 하고 소녀상정치테러를 일삼는 자>라고 분노했다.
이어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시민위원회가 개최한 토크콘서트에 다녀왔다면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청년학생들로서 앞으로 생길 소녀상을 지켜나가야 한다>, <소녀상을 지켜야지만 이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게도 알려줄수 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갈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라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원들은 다함께 <바위처럼>을 부르며 토요투쟁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