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에 미구축함에 이어 중국항공모함이 동원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대만역시 중국의 무력시위를 견제하는 군함과 군용기를 대거 출동시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벌어졌다.
중국국방부는 18일 저녁 미구축함 마스틴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공식확인했다.
장춘후이대변인은 <중국군동부전구 해군과 공군이 전력을 다해 면밀히 감시하고있다>며 <최근 미군함이 수시로 대만해협을 항해하면서 대만문제를 부각하려한다. 대만독립세력에 추파를 던져 대만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무력으로 여론을 호도해 대만을 마치 바둣돌처럼 여긴다. 우리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우리군은 대만에서 결연히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18일까지 포함해 올해들어 12번 대만해협에 군함을 투입해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