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나가타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겠다고 신청한 데 이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했다.
하야시요시마사 외무상은 23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고유의 영토>라며 <이 기본적인 입장을 토대로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정부의 <독도>망언은 기시다 총리가 외무상이던 2014년부터 계속돼왔다. 당시 기시다총리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라고 언급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의 반발을 사고 있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시도에 대해서도 <확실히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재차 피력했다.
하야시 외무상과 기시다 총리는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협력해야할 중요한 이웃나라로 언급하면서 한일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리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