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통일부장관이 일본과 남북관계문제, 납북자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2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대북제재와 관련해) 특히 일부 주요국가들이 안보리차원에서의 협력에 대해서 그렇게 협조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더 한일·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대통령이) 남북문제에 있어서 일본과 협력할 부분을 잘 논의하고 또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설명을 잘하고 오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납북자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이 전혀 대응을 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설득과 압박이 필요한데 설득과 압박을 제대로 해내려면 많은 주요국가들이 동참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권장관의 방일은 일본외무성의 각료급초청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오늘부터 3박4일간 하야시요시마사외무상, 마쓰노히로카즈관방장관 등과 도쿄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