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오염수투기를 대놓고 비호했다. 4일 IAEA사무총장 그로시는 기자회견에서 일총리 기시다를 만나 종합보고서를 전달했다며 핵오염수투기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했다. 그로시는 <2년간에 걸쳐 평가를 했다>, <적합성은 확실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떠들었다. IAEA는 기자회견과 거의 동시에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IAEA의 핵오염수투기비호는 일정부가 쥐어주는 뇌물을 받아먹고 벌이는 범죄행위다. 최근 IAEA의 최종보고서발표를 놓고 일본정부와 IAEA가 공모했다는 의혹이 일외무성내부자로 추정되는 익명제보자 <조세티>의 내부고발을 통해 폭로됐다. 언론들은 일정부가 그로시로부터 공식최종보고서를 전달받기 전 최소 100만유로의 자금을 IAEA에 제공하며 최종보고서초안의 민감한 부분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IAEA는 <회원국으로부터 특정사업목적을 위해 추가예산지원을 받는 것은 그동안의 관행>이라며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 중국정부는 IAEA보고서에 대한 일정부의 로비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신뢰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IAEA는 오염수투기여부를 결정하는 국제기구가 아니다. <IAEA는 원자력기술의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평화적인 사용을 촉진하는 국제구기이며 오염수가 해양환경과 생물학적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평가하는데 적절한 기구가 아니>라는 주일중국대사의 발언은 지극히 타당하다. 중국정부는 <해양방류는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며 가장 안전하지도 않고 최선인 대책도 아니다>, <IAEA의 보고서는 일본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증명할 수 없고, 일본이 책임져야 할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적 의무도 면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IAEA를 방패삼아 핵오염수투기를 감행하려는 일정부를 막아서고 있다.
윤석열·국민의힘만 핵오염수투기에 일정부와 같이 날뛰고 있다. 윤석열측은 일정부가 로비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IAEA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대놓고 일군국주의세력의 대변인노릇을 하고 있다. 한편 국민당(국민의힘)의 <횟집먹방>에 이은 <수조물먹방>에 대해 일본내에선 <차라리 일본 와서 후쿠시마산 시식을 하라>며 조롱하고 있다. 윤석열·국민당이 국제적으로 망신살을 뻗혀가며 우리민중을 우롱하는 이유는 이무리들이 친일매국머저리들이라 그렇다.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 세계민중의 안전과 미래를 심대하게 위협하는 핵오염수투기를 막기 위한 우리민중의 최우선 투쟁과제는 핵오염수투기를 앞장에서 옹호하는 친일매국 윤석열을 타도하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