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여름 친일반역무리에 맞서 전개한 연좌농성투쟁에 대한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여부를 두고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사법부는 1심에서 유죄를 선고했지만, 반일행동은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정의로운 투쟁은 결코 죄가 될수 없다>며 항소했다.
재판당일인 9월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앞에서 반일행동은 <친일매국윤석열타도! 반일행동탄압즉각중단!>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사법부의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천하의 친일매국노 윤석열이 있는 한 반일투쟁에 대한 탄압은 계속될 것이다.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전개한 연좌농성투쟁은 절대 죄가 될수 없다. 반일행동은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타도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반일반윤석열항쟁에 떨쳐나서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일행동회원은 <친일하지 않으면 모두 빨갱이라는 것이 아닌가. 오늘 재판은 친일매국노들의 정치적 테러로부터 소녀상을 지키고자 했던 청년학생들에게 감히 죄를 묻는 자리다.>라며 <사법부는 재판결과로 답하라. 오늘의 사법부는 헌법을 수호하는 법관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겠는가, 아니면 윤석열의 친일매국정부의 그 개로서 충성을 다하는 친일사법부로 이름을 남기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 윤석열지지율 28.5%, 민생파탄 외교참사 파쇼독재로 성난 민심은 임계점을 향해 끓어오르고 있다.>며 <민족을 배반하고 민심을 거스른자의 말로는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혀 자손대대로 치욕을 당하는 것 외에 다른길이 없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재판결과가 소녀상을 지켰다는 이유로 유죄라면 윤석열 타도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뿐이다.>라고 단언했다.
또다른 회원은 <오늘 우리 반일행동은 역사를 지키는 애국적인 투쟁을 벌인 죄로 또다시 재판장에 선다>며 <소녀상을 철거하겠다며 입에 담을수없는 욕설과 성희롱을 쏟아낸 친일극우들의 망동에도, 친일매국세력의 집회를 보장해주겠다는 종로서친일경찰들의 온갖 탄압과 연행하겠다는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는 소녀상을 지켰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동상은 빨갱이로 매도되어 철거되고 오히려 친일파들이 떵떵거리면서 사는 이 친일파 윤석열의 나라에서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정당한 투쟁은 결코 죄가 될수 없다. 우리의 연좌농성투쟁은 마땅히 이땅의 청년학생으로써 해야할 민족적 양심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우리민중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 친일매국노를 쓸어버리고 완전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를 발표한 뒤 <원한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논평)157]
우리민중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 친일매국노를 쓸어버리고 완전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
1. 오늘 반일행동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2020년 여름 친일반역무리들은 소녀상 뒤편에 전범기를 걸었고 <소녀상철거>집회를 하겠다며 망동했다.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은 소녀상에 몸을 묶으며 정의로운 연좌농성을 전개했다. 친일반역무리에 맞서 전개한 연좌농성투쟁에 대해 사법부는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이라며 1심에서 유죄를 선고했다. 이에 반일행동은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정의로운 투쟁은 결코 죄가 될 수 없다며 항소했고 오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된다. 최근 재판부는 반일행동의 양심적인 반일투쟁에 대해 2심에서도 무죄를 판결한 바가 있다. 자신을 <친일극우>라 칭했다는 이유로 반일행동 전대표를 상대로 모욕죄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제기한 친일극우는 아직도 반일행동회원들을 향해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 오늘 가장 정의롭고 애국적인 투쟁을 전개한 반일행동을 재판장에 세운 사법부가 일말의 민족적 양심이 있다면 반일행동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야 한다.
2. 반일투쟁탄압의 배후에 일본정부와 천하의 친일매국노 윤석열이 있다. 일본정부는 <역사지우기>에 열을 올리고 독도와 센카쿠열도·쿠릴열도가 자국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7억원을 내년도예산으로 배정한다. 반면 친일매국 윤석열정부는 일본역사왜곡에 대응하라고 배정된 예산과 내년도 독도수호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일본이 발악적으로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주변국과의 영토분쟁을 일으키며 노리는 것은 동아시아전쟁이고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친일매국윤석열정부다. 일본정부는 핵전쟁위기고조의 주범인 미국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중국의 패권확대 등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일본에 <주일미우주군>을 창설한다고 떠들었다. 동아시아핵전쟁을 꿈꾸는 일본정부와 이에 부역하는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타도하지 않는다면 한반도는 핵전쟁터로 전락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다.
3. 전민중의 단결투쟁으로 윤석열친일매국정부를 끝장내야 한다. 지난 1일 윤석열은 <공산전체주의세력이 반일감정을 선동한다>한다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었다. 미완의 해방으로 친일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던 탓에 오늘날 윤석열과 같은 최악의 민족반역자이자 친일매국노들이 활개치며 애국세력과 반일민심을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윤석열을 놔두면 반일은 매국이 되고 반일투쟁은 불법이 된다. 반일행동은 소녀상농성을 2822일째, 연좌농성을 1185일째 진행하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친일극우들의 정치적, 물리적 테러가 심화되는 속에서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반일투쟁의 한길에서 우리민족의 완전한 해방을 위해 분투했다. 오늘 우리는 미일제국주의에 기생하고 있는 윤석열매국노를 타도하고 친일무리를 청산하는 것이 정의며 애국임을 재삼 확인한다. 머지않아 우리민중은 반외세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진정한 해방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9월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