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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후보자, 일본 자위함기 두고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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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합동참모의장후보자(해군대장)가 일본해상자위대함선이 욱일문양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우리나라에 입항하더라도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후보자는 15일 국회국방위원회의인사청문회에서 배진교정의당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자위함기에 대해선 국제관례와 규범을 준수하는 게 맞다>며 <전 세계적으로 자위함기를 인정하고 있는만큼 우리도 국제관례를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욱일기와 자위함기가 다른 깃발이냐>는 질문에 대해 <유사하다고 말하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김후보자는 이날 북내부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대남도발감행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그는 <북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통해 대북제재돌파구를 모색하며 탄도미사일 발사, 핵실험준비 등 핵과 미사일능력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합참의장의 소임을 맡는다면 우리군과 한미동맹의 압도적 첨단전력을 평시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북군사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이 감히 도발한다면 잘못된 선택을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며 북핵·미사일대응태세도 강화할 계획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