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조선인노동자추도비 철거 .. 일의원 〈필요 없다〉 망언

조선인노동자추도비 철거 .. 일의원 〈필요 없다〉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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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민당중의원 스기타미오는 일본 군마현 조선인노동자추도비 철거에 반대하는 이들을 두고 <조총련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자단체가 조총련계노동자단체와 손을 잡고 국내에 동상을 건립하고 있다며 동상이든 추도비든 일본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내뱉었다.

교도통신은 (반대운동은) 일본인이 주체가 되지 않은 불온한 움직임이라는 소문을 흘려 재일한국인에 대한 증오와 편견을 부채질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군마현 현립공원 <군마의 숲> 내 조선인노동자추도비는 지난달 29~31일 철거됐다. 앞서 일본 시민단체 등은 추도비 앞에서 철거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당시 남외교부는 <이 사안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시민단체도 반발하는 <강제동원 역사 지우기> 시도에 윤석열정부는 미온적 대응을 보였다는 지적이 따랐다.

스기타는 추도비 철거이후 <국내에 있는 위안부 및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와 관련된 비석도 이를 뒤따르길 바란다>고 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