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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단체, 핵오염수방류 일본·윤석열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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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맞아 대구환경단체가 일본의 핵오염수방류 즉각중단을 촉구해 나섰다. 

22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구시민공동행동은 동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생명의 터전인 바다오염을 가속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며 오염수방류중단을 요구했다. 

단체는 <일본이 지구의 70%에 해당하는 생명의 터전인 바다에 핵오염수를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방류하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며 <일부 과학자들의 경고에도 지난 19일에는 5차방류까지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류공동의 생명터전인 바다를 오염시키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나아가 <윤석열정부는 일본의 이같은 무도한 행태에 대해 반대의 말한마디 못하고 일본정부의 행태를 옹호하기 여념이 없다>며 <바다를 지키는 것이 결국 민생이다. 정부는 민생의 현장인 바다를 지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들 단체는 <일본은 핵오염수방류 즉각 중단하라> 구호를 외치며 동성로일대를 행진했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오염수 5차해양방류를 개시했다. 이번 방류는 내달 7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총7800t의 핵오염수가 방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