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일본총리와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13일 안보와 우크라이나부흥을 지원하는 내용의 <일-우크라이나지원·협력>문서에 서명했다.
일본은 러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능력이 없는 장비와 물자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부상병사의 치료 등 평화헌법 내에서 안보분야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러의 새로운 무력공격이 발생할 경우 일본-우크라이나가 24시간 이내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서에는 우크라이나부흥을 위한 지원방안도 담겼다.
일본은 지뢰와 잔해 제거, 여성·아이를 포함한 인도적 상황의 개선, 생활재건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시다는 일본과의 문서서명으로 우크라이나사태가 유럽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대통령은 회담뒤 일본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45억달러(약6조1965억원)를 지원할 것이다, 재건과 복구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하는 일본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비회원국, 그리고 태평양지역국가와 체결한 첫 문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