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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매국으로 〈제2의 태평양전〉을 불러오는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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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도광산의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과정에서 윤석열의 동조하에 <강제노동>문구가 삭제된 사실이 드러났다. 일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사도광산등재를 두고 <한>일정부가 <한반도>출신자를 포함한 노동자와 관련해 현지전시시설에서 <강제노동>문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당시의 생활상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사전에 타협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일정부는 사도광산이 세계최대 금생산지였다는 것만 강조하고 등재를 위한 시기를 17~19세기중반까지로 한정해 추진하며 의도적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강제노역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 이 저열한 수가 통하지 않자 결국 강제동원관련 전시를 하기로 했으나 그 장소가 사도광산에서 무려 2km떨어진 향토박물관이며 <강제동원>문구는 쓰지 않았다. 일대표가 세계유산위회의에서 <강제노동>을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됐다.

윤석열은 27일 사도광산등재에 동의했고 28일 일본에서는 미·일·<한>국방장관회의와 미일2+2회의(외교·국방회의)가 진행됐다. 국방장관회의에서는 고위급정책협의·정보공유·3자연습·국방교류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C(안보협력각서)가 체결됐고, 2+2회의에서는 올해말까지 신설될 자위대육·해·공통합작전사령부와 연계되는 주일미군의 <통합군사령부>를 만들고 당초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쥐고 있던 주일미군작전지휘권을 <통합군사령부>에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미·일·<한>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회의와 올해 6월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으로 <아시아판나토>를 결성·전략화했는데 회의들을 통해 <아시아판나토>를 더욱 강화했다. 전쟁모의와 결정사항들은 미·일·<한>호전무리가 사실상 일체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일군국주의화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일본이 <정상국가>가 아닌 이유는 조선을 침략했고 2차세계대전당시 전쟁범죄를 저질렀으며 반파쇼대전에서 패배했기에 그렇다. <자위대>는 있으나 겉으로나마 완전한 군사권을 쥐지 못했고, 허울뿐이라도 <평화헌법>이라는 제한이 있었던 것은 전범국·패전국이라는 일본의 특수한 지위때문이었다. 미국은 이런 일본을 <정상국가>로 취급하며 유엔안보리상임이사회진출을 지지하고 <동맹>의 미명하에 4월정상회담에서 자위대가 군국주의침략군대로 본격화되는 것을 비호·방조했다. 친미호전의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지휘봉에 따라 일본의 강제징용·일본군성노예제왜곡·은폐에 동조하고 독도영유권궤변·초계기위협사건을 묵인했으며 <적기지공격능력>공식화·토마호크미사일배치를 비호하면서 친일매국으로 일관했다.

미제침략세력은 태평양지역에서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호전무리를 침략전쟁돌격대로 내세우고 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7월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서 <나토의 태평양화>를 확정하면서 3차세계대전의 주된 전장이 태평양이라는 것을 드러낸 제국주의진영은 6월 <프리덤에지>연습과 6월부터 8월초까지 환태평양에서 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해상연습 <림팩>, 7월부터 8월초까지 호주인근에서 다국적합동항공연습 <피치블랙> 등을 벌이면서 <제2의 태평양전>을 불러오고 있다. 이 모든 전쟁연습들에 일·<한>군이 참가하고 <림팩>, <피치블랙>에는 나토가입국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코리아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3차세계대전폭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는 것을 증시한다. 3각군사블록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친일친미 윤석열을 타도해야 미일제국주의의 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제2의 태평양전>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