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소녀상사수결의대회를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친미 매국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소녀상정치테러 자행하는 친일극우무리 청산하자!>, <친일집회 완전 중지하라!>,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자!> 등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참가자들은 <원한가>를 제창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일본은 당당하게 거짓을 선동하고 있다. 지금도 친일극우무리들을 앞세워 <위안부는 사기>라고 망발하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범죄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부정하더니 이제는 그러한 사실조차 없었던 것으로 치부하기 위해 교과서를 전면 개정하고, 전세계의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한 갖은 로비를 행사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우리의 첫 소녀상 또한 매일 매순간 위협받고 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정권에 상관없이 소녀상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호시탐탐 정치테러를 자행하기 위해 눈을 벌겋게 뜨고 있다.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이 24시간 지키는 일본대사관앞소녀상은 건드리지 못하니 다른 지역의 소녀상에 찾아가 <소녀상챌린지>라며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소녀상은 공공조형물이라 안전할 것이라고 말하는 주장과 다르게 전세계, 전국에 존재하는 평화의소녀상은 간밤에 뜯기기도 하고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하고 <흉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모욕받고 있다. 그런 테러를 감행하는 이들을 처벌하는 법 또한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제국주의자들이 침략전쟁을 일으키려 광란하고 있다. 그들의 눈에는 전쟁범죄로 고통받았던 피해자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전쟁으로 얻을 반사이익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저버리고 기어이 다른 인간을 죽이는 만행을 아무렇지 않게 벌이고 있다. 아직도 제국주의는 사라지지 않았고, 그들이 벌이는 침략전쟁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소녀상을 지키는 싸움, 나아가 제국주의를 분쇄하는 싸움을 멈출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은 소녀상을 9년째 지키고 있다. 30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무수한 일들을 거치면서도 이 자리를 사수했다. 아무리 극우들이 물리적, 정치적 테러를 감행한다고 해도 두렵지 않다. 친일경찰들이 극우들과 합세해온다고 해도 상관없다. 우리에게 두려운 것은 없다. 우리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소녀상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소녀상이 안전할 때까지,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철저히 해결되고 억압과 착취의 근원인 제국주의가 무너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