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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후손들, 김형석독립기념관장임명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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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민주당의원들과 이준식전독립기념관장, 독립운동가후손들은 김형석독립기념관장임명철회촉구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의원들은 윤석열정부가 <대한민국광복절을 부정하고 일본의 강제적 국권침탈의 합법화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뉴라이트>인사를 다름아닌 독립기념관의 장으로 임명했다>며 <이는 기관의 존재이유 자체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또 <김형석교수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선생에 대해 국제정세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폄훼하고 권위주의적 독재자 이승만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정치가, 위대한 인물>이라고 찬양했다>고 질타했다.

이준식전독립기념관장은 <김형석신임독립기념관장이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출범할 때까지는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건 전형적인 식민지배논리>라며 <그 논리대로면 독립운동가는 반국가활동을 한 <불온분자>밖에 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을 자신이 주장하는 <이승만기념관> 내지는 <건국기념관>으로 만드려는 데 윤석열정권과 김형석관장개인의 목적이 있다고밖에 판단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